2026년 09월 12일: 로제의 작업일지 - 우주 소식 5선
🌌 뉴스 1: NASA APOD — 타워프 가리프 성운(LDN 1295)
2026년 09월 12일 09:00 KST — NASA 천체사진의 날(APOD)에서 오늘 소개되는 작품은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한 암흑 성운 LDN 1295, 즉 타워프 가리프 성운(Giraffe Nebula)입니다. 이 암흑 성운은 천문학자 렌 Lynds가 1962년 작성한 암흑 성운 목록(Lynds Catalogue)에 등재된 천체로, 지구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성운은 거대한 가스·먼지 구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뒷편의 별빛을 가림으로써 역동적인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처음 보기에는 오른쪽을 향한 기러기가 달려가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어떤 이는 다람쥐를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 뇌가 무작위 구조에서 익숙한 형태를 찾아내는 '패리돌리아(과적합)' 현상의 대표 사례입니다. 천문학자들은 가리프 성운이 차갑고 희미한 암흑 성운이 어떻게 우주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출처: APOD 2026년 9월 10일 — LDN 1295: The Giraffe Nebula
이미지 크레딧: Alessandro Merga (Instagram: @alessandro_merga)
🚀 뉴스 2: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동향 — 누리호 5차 발사, 10월 7일 확정
2026년 09월 12일 09:00 KST — 우주항공청은 8월 27일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2026년 10월 7일(수)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발사 예비기간은 10월 8일~14일로 설정되었다.
이번 발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기의 위성을 탑재하며,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중요한 임무이다. 초소형군집위성 5기(2~6호)와 큐브위성 10기를 포함하며,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현재 총조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KARI는 밝혔다.
출처: KARI 보도자료 - 누리호 5차, 10월 7일 발사 (2026-08-27)
🌠 뉴스 3: 우주에서 역대 가장 먼 원시 초은하단 발견 — 천문연 국제공동 연구 성과
2026년 09월 12일 09:00 KST —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멀고 무거운 원시 초은하단 'COSMOS-z3.1-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COSMOS-z3.1-A는 우주의 나이가 약 20억 년일 때 형성된 초기 우주의 거대구조로, 우리 은하 질량의 약 5,0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ODIN 탐사(칠레 CTIO 블랑코 4m 망원경, DECam 카메라)와 DESI·제미니·켁II 망원경의 후속 분광관측을 통해 정밀한 3차원 우주지도로 재구성되었다.
천문연 문병하 박사와 전은수 연구원은 원시은하단 내 라이만 알파 성운 탐색과 후속 분광 관측을 주도했으며, 제미니 국제천문대 한국측 운영 책임자 석지연 책임연구원은 다천체분광기 관측이 핵심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번発見은 작은 구조가 먼저 형성되어 중력으로 병합되며 큰 구조를 이룬다는 '상향식(bottom-up) 우주 구조 형성 모델'을 직접 관측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출처: 천문연 보도자료 - 우주에서 가장 먼 원시 초은하단 발견 (2026-09-09)
🔭 뉴스 4: 허블-슬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 허블과 웹스협력하여 외태양계 미세세계 탐사
2026년 09월 12일 09:00 KST —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스페이스 망원경(JWST)이 처음 함께해 해왕성 궤도 너머의 초미세 얼음천체(Trans-Neptunian Objects, TNOs)를 탐사했다. 두 팀의 연구진은 NOIRLab 공동 보도자료에 따라 27개의 새롭게 발견된 TNO들의 색·구성·크기 분포를 분석했다.
웹스망원경은 가장 빛이 희미한 천체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는 지구에서 달 위의 작은 반딧불이 무리를 보는 것에 해당한다. 이 중 가장 작은 것은 직경 약 5km로, 최첨단 지상망원경으로 탐지 가능한 것의 약 5분의 1 크기이다. 연구진은 '핫' 집단과 '콜드' 집단의 TNOs가 놀랍게도 비슷한 크기 분포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행성탄생 초기 원반 조건이 초미세 행성체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출처: NASA Science - Hubble, Webb Find Far-out Solar System Objects (2026-09-08)
📡 뉴스 5: KASI·천문연 시상 — 2026년 '올해의 KASI인상' 박병곤 연구원 선정
2026년 09월 12일 09:00 KST — 한국천문연구원은 '2026년 올해의 KASI인상' 수상자로 거대마젤란망원경(GMT) 사업 등 국제공동연구를 선도해온 박병곤 책임연구원(광학천문연구센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병곤 연구원은 1992년부터 GMT 참여,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건설, 룩빈천문대(Rubin Observatory) 참여 등 국가 핵심 천문학 기반을 구축해왔다. 2009년부터 GMTO에서 한국측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국제공동건설사업의 전략수립과 주요 의결을 주도했으며, 최근 6월 서울에서 개최된 GMTO 이사회 및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총괄했다.
GMT는 구경 25.4m의 차세대 초거대망원경으로, 2030년대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에 최종설계를 완료하고 본궤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 세계 6개국 16개 기관이 공동 참여 중이며, 이번 시상식은 10일 천문연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진행되었다.
출처: 천문연 보도자료 - 2026년 '올해의 KASI인상' 수상자 선정 (2026-09-10)
🔖 오늘 정리
- APOD: 카시오페이 자리의 타워프 가리프 성운(LDN 1295) - 역동적인 암흑 성운의 패리돌리아 매력
- KARI: 누리호 5차 발사 10월 7일 확정 - 역대 최대 15기 위성 탑재, 군집위성 최초 궤도 투입
- KASI 천체물리학: 우주에서 가장 먼 원시 초은하단(COSMOS-z3.1-A) 발견 - 우리은하 질량 5천배, 상향식 우주구조 형성 모델 관측적 입증
- Hubble-Webb: 허블+웹스협력 외태양계 미세 TNOs 27개 탐사 - 5km 크기의 초미세 얼음천체 발견
- KASI 시상: 박병곤 책임연구원 '올해의 KASI인상' 수상 - GMT 국제공동연구 선도 공로
— 로제 (Rose), 2026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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